아아 우에노역
덤프버전 :
1964년 5월에 발매된 가수 이자와 하치로의 3번째 싱글 엔카 앨범이다. B면은 북해의 보름달(北海の満月). 이름에서도 보다시피 도쿄의 우에노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 개요[편집]
이 노래는 작사가인 세키구치 요시아키가 "집의 빛(家の光)" 이라는 잡지[2] 에 기고한 시 한 편에서 시작됐다. 세키구치는 성공이라는 큰 꿈을 꾸며 도쿄로 상경한 도호쿠 출신 청년들[3][4] 을 소재로 시를 써서 이를 해당 잡지에 기고했다. 그리고 해당 시는 1위로 입선했는데, 이 시가 도시바 레코드(현 EMI 재팬)에 의해 작곡 및 레코드화되었고, 당시의 젊은 무명 가수였던 이자와 하치로가 불렀다.[5]
여기에 이자와 본인도 가수의 꿈을 안고 도호쿠 지방의 끝자락인 아오모리에서 도쿄로 홀로 상경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곡이 발매된 이후 같은 시기에 상경한 도호쿠 지방 및 각 지방 출신 취직자, 이른바 단카이 세대라고 불리는 세대에게 폭넓은 지지와 공감을 받았고, 그리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마음의 응원가로서 당시 경제대국 2위를 향해 달리던 일본의 대표적 히트곡이 되었다. 혹자는 이 노래가 이자와의 대표곡이라고도 할 정도.
이를 반영하듯 우에노역에는 이 노래의 가사비가 설치되어 있고, 우에노에서 출발하는 도호쿠 방면 장거리 특급열차의 종운식, 리바이벌 운행 등에서도 이 노래를 틀어준다. 현재에도 도호쿠 방면 장거리 열차 승강장(
2. 가사[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3-10 22:14:31에 나무위키 아아 우에노역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후 1976년, 1985년에 각각 재발매. 특히 1985년 판본은 도호쿠 신칸센, 조에쓰 신칸센 개통과 함께 리마스터링되어 발매됐다.[2] 현재도 발매중이다.[3] 역사적으로 보면 보신 전쟁이 신정부파의 승리로 끝나면서 막부파의 다수를 차지했던 도호쿠의 다이묘 및 주민들은 폐번치현이 진행된 이후에도 상당한 기간 동안 차별을 받아야 했다. 게다가 도호쿠 지방은 당시 일본에서도 개발이 더딘 지역으로 에도 막부 말기까지도 텐메이 대기근으로 인한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많았고 하루가 멀다하고 강물에는 굶어 죽은 어린이 시체가 둥둥 떠내려가는 실정인데 반역향이라는 이유로 정부는 아무런 지원조차 해주지 않았다. 이런 눈 뜨고도 보기 힘든 고향의 참혹한 실상과 더불어 자신의 가족, 친우, 전우, 이웃의 여동생 같은 어린 여자애들이 인신매매로 팔려간다는 사실에 대단히 슬퍼하고 분노한 이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바로 2.26 사건을 일으킨 도호쿠 출신 장교들이다. 실제로 이 지역은 쇼와 시대 말기까지 시골 깡촌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했고, 이렇다보니 지금도 대다수 도호쿠 사람들은 정부에 매우 적대적이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자민당의 지지도가 그나마 약간 올라가긴 했지만, 여전히 도호쿠 지방은 민주당이나 공산당 같은 야당 지지층이 굳건한 편.[4] 짱구는 못말려의 노하라 히로시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원작에서 히로시는 아키타현 출신으로 나온다.[5] 정작 세키구치 본인은 거물급 가수가 불러주기를 원했다지만 무명 가수가 부른다는 말에 낙담했다고.[6] 과거 호쿠토세이, 카시오페이아 등의 장거리 특급열차가 출발하던 승강장으로 어찌보면 이 노래가 가장 잘 어울리는 승강장이었으나 이후 트란 스위트 시키시마 플랫폼이 13.5홈으로 정해짐에 따라 13홈은 장거리 특급열차 발착 승강장이라는 타이틀을 잃고 우에노도쿄라인 열차만 취급하게 되었고 발차 멜로디도 평범한 Cielo Estrellado로 바뀌게 되었다.